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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역사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고고학의 1번지 '경주'
이곳 경주에서 오랜 세월 고고학 외길을 걸어온 오늘의 동해인
강봉원 문화재위원장을 만나봅니다.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해온 동해인은
지난 2023년 5월 1일 제 31대 문화재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문화재위원회 9개 분과 중 매장문화재분과위원장이면서
전체를 이끌어갈 문화재위원장으로 위촉되었습니다.
문화재위원장은 '문화재 보존'과 '도시 개발'이라는 화두가 있을 때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회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큰 사안들을 조율해야 하는 역할이기에 부담감도 큰 자리라고 합니다.
뉴스에서도 접하게 되는 '김포 장릉' 아파트 관련 갈등 문제,
남원 아파트 신축부지에 유적이 발견되어 공사가 중단되는 사안 등
조율해야할 많은 현안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오랜 세월 고고학에 몸 담은 동해인이지만
보존과 개발,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느냐는 질문에는
한정돼 있는 문화재도 보호해야 하지만
현재 살아가는 사람들도 배려해야 한다고 답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해법을 찾기 위해 현장을 다니며 직접 의견을 듣고
문화재와 사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유연한 중재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한 강봉원 문화재위원장.
우리의 삶과 문화재, 모두가 행복한 공존을 하기 위한
해법과 조언을 들려줄 강봉원 문화재위원장과의 만남, 지금 함께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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