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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난 산과 푸른 동해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덕의 자랑 블루로드!
이 길을 뚜벅뚜벅 천천히 걸으며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찾는 오늘의 동해인
뚜벅이 마을 설동원 대표를 만나봅니다.
노인과 바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 문이 닫는다 등
지역 소멸의 위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중인데요.
영덕만큼은 뚜벅이 마을 덕분에
오고가는 청년들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2021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시작된
영덕군 영해면 뚜벅이 마을은
대한민국 최초의 트레킹 성지를 꿈꾸며
걷기를 좋아하는 청년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뚜벅이 마을을 찾으면 ‘걷기’는 무조건 기본이고
장기 프로그램과 단기 프로그램을 나뉘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기 프로그램은 영덕 블루로드를 걸으며
짧게나마 지역을 경험해 보는 것이 목적이고
장기 프로그램은 걸으면서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계하고 있습니다.
대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조금은 느린 시골살이를 선택한 청년들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블루로드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만나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들의 모토는 “뛰지 않는 것도 괜찮아
천천히 걷는 것도 앞으로 나아가는 거니까”라고 합니다.
기피하던 시골에서 기회를 발견한 청년들
영덕이 청년들의 제2의 고향이 되어
조금은 느리지만 자신만의 속도로 한 걸음 전진하길
더 많은 청년들이 시골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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