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권위의 지휘 경연으로 손꼽히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차웅 지휘자!
오늘의 동해인
포항시립교향악단 제6대 차웅 상임지휘자 및 예술감독을 만나봅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 문화를 확장하고
연주자와 대중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상임지휘자와
연간 프로그램을 기획, 협연자 섭외 등 예술감독의 역할을 함께 담당해야 하는 자리에
30대의 젊은 예술 감독의 부임으로 기대가 크다고 하는데요.
차웅 예술감독은 2017년 전설적인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탄생 150주년, 서거 60주년의 해에 열린 세계적인 지휘 콩쿠르에서
150명 중 예선을 통과한 유일한 동양인이었습니다.
약 6개월 간의 어려운 심사 단계를 거쳐 2위 없는 1위로 우승해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후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등을 거쳐
작년에는 23년 만에 새로 녹음한 대한민국 공식 애국가를 지휘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포항으로 부임한 인재입니다.
얼마 전 제205회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 연주회를 통해
베토벤 [교향곡 3번]의 지휘와 플루트 조성현과의 협연을 선보인 차웅 예술감독!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소리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열정적인 지휘는 포항시민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민주적 리더십의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처럼
음악적으로 빈틈이 없는 완벽을 추구하면서도
사람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지휘자가 되고 싶다는 차웅 예술감독
포항시민을 위한 포부와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클래식을 중심으로 하는 정기 연주회 뿐만 아니라
가요, 팝, 영화음악 등 대중음악으로 보다 쉽게 시민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연주회]와
다양한 협연을 통해 시민에게 다채로운 음악의 세계를 선보일 [특별 연주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예술감독의 뜨거운 열정이 클래식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도시 포항에 아름다운 연주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 시민들이 포항시교향악단의 공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 주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