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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관람객 밀착 전시가 경주의 아담한 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경계와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하는
프로젝트 3.4 그룹의 전시인데요.
지역의 사업체와 손잡고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한 작가들의 이야기
프로젝트 3.4 의 김민희(서양화), 하현하(도예) 작가를
만나봅니다.
프로젝트 3.4는 경주 3명, 포항 4명의 지역 작가
7인이 모여 만든 아티스트 그룹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가 모여 함께 작업을 하면서
서로의 작품에 접목도 해보고 건강한 비평도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3월부터 5월까지 프로젝트 3.4의 첫 번째 전시가
경주 한 호텔의 작은 갤러리에서 시작됐는데요.
김민석 / 사진, 표부길 / 평면 추상화
오승민 / 회화, 김시준 / 조형
문수산나 / 민화, 김민희 / 서양화
하현하 / 도예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개성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 볼 수 있어 관람객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3.4 는 첫 번째 전시를 시작으로
6월부터는 각자의 개인전도 릴레이로 이어갈 것이라고
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전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실, 지역 작가들이 단독으로 전시회를
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프로젝트 3.4는 예술을 사랑하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작가들이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차별화된 작품을 전시해 경쟁력을 높여가기
위해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또, 앞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싶은 지역 작가들이
함께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미술 분야 뿐 아니라 음악가, 행위 예술가, 무용가 등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 전시를 여는 종합 예술 아티스트
그룹으로 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프로젝트 3.4의 이번 전시는
경주의 사업체와 함께 기획 됐는데요.
사람들이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소규모의 갤러리
관광객도 쉽게 올 수 있는 위치
관람객이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동선
이 모든 조건이 딱 떨어지는 호텔의 작은 갤러리에서
기꺼이 장소를 내주어 진행되었습니다.
지역의 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우리 지역만의 특징이 담긴 차별화된
작품도 기획하고 있는 프로젝트 3.4
지자체는 지역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즐겨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프로젝트 3.4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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