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정서를 함양하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새로운 예술감독이 취임 되었습니다.
바로 오늘의 (동해인)은 포항시립연극단을 열정적으로 이끌어갈
박장렬 예술감독 겸 상임연출자입니다.
30년 간 연극과 함께 살아온 박장렬 예술감독은
다양한 경력과 스펙트럼이 넓은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대학극, 직장연극, 극단 창단에 이르기까지
약 60~70편을 연출한 경력이 있고 연극계 발전을
위해 일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 유공자상(연극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박장렬 예술감독은 1993년 포항의 대표 설화인 연오랑세오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 [연오세오]로 데뷔해
그때부터 포항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합니다.
박장렬 예술감독의 대표작은 박경리 작가의 기념비적인 대하소설
[토지]를 연극으로 만든 것인데요.
배우와 스태프가 칠팔십여 명에 달하는 규모에 연극을
만드는 것은 큰 모험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역우수공연으로 인정받아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우리 포항에서도 지역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장렬 예술감독이 이끌어갈 포항시립연극단은
1983년 5월 창단되어 올해 41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국에 많지 않은 시립연극단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니 포항시민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더 많은 관심을 주었으면 합니다.
포항시립연극단은 6월 정기공연에서 안톤 체호프의 4대
장막희곡 중 [바냐삼촌]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바냐삼촌]은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희곡으로
안톤 체호프 작품 중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많은 포항시민이 와서 무대를 공감하고 함께 즐기기를 바랍니다.
무대의 생생한 생동감을 그대로 전하는
연극의 매력!
앞으로도 포항 지역에 연극 사랑이 퍼져나가기를 바라며
박장렬 예술감독의 길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