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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더디지만 담쟁이덩굴처럼
소외된 이웃의 손을 꼭 잡고
25여 년을 함께 나아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2024년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봉사단체 촛불회인데요.
오늘의 (동해인)은 촛불회 최영미 회장, 김종도 총무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헌신해 온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인 국민추천포상! 그 뜻깊은 상을 받은
봉사단체 [촛불회]
촛불회는 10여 명의 봉사자가 모여 1999년도 6월 창단
되었다고 하는데요. ‘자기의 몸을 태워 주위를 밝힌다’라는
뜻을 담아 이름을 정했다고 합니다.
매주 1회 어르신 댁 방문 봉사와 포항종합사회복지관의
연간 행사를 봉사하는 촛불회의 가장 큰 장점은 25년이라는
시간 동안 창단 회원들이 함께 봉사를 해왔다는 것이죠.
최영미 회장은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진정성과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서로의 곁을 지켜온 동반자인
회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제는 친구이자 가족이 되었다는 촛불회입니다.
최영미 회장은 올해 34년이라는 노인, 어린이 봉사를
해왔으며 현재는 포항 ‘알리미 유튜브’ 봉사단과
안전지킴이도 하고 있습니다. 김종도 총무님도 1994년부터
어르신 방문 봉사를 참여해 촛불회 회원이 된 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이토록 봉사하는 이유는
봉사는 [하는] 사람도 봉사를 [받는] 사람도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앞으로도 봉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용기를 내어
참여해 준다면 우리 포항시는 더욱더 아름답게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오늘도 하나의 촛불이 되어 이 세상을 밝은 빛으로
인도해 주는 봉사의 손길에 감사를 표하며
톡톡 동해인도 그 뜻에 동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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