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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한 절망감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내고 장애인 탁구 남자 CLASS 1 단식 세계 1위 선수가 된
오늘의 동해인
울산시장애인체육회 탁구 실업팀 김현욱 선수와 함께합니다.
김현욱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 겨울 즈음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다가 빗물에 미끄러져서
낙상사고를 겪었습니다.
당시에는 축구를 좋아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활발했던 10대!
갑작스러운 사고로 걷지 못하게 되었을 때
충격을 받았지만
3개월 만에 휠체어를 타고 학교 갈 정도로
잘 이겨냈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부모님의 고생을 보며,
특히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이
동기부여가 되어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는
김현욱 선수.
고등학교를 졸업 후 사회복지사학과에 입학했지만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탁구에 빠지게 되어
학업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난생 처음 탁구를 접하고 선수가 된다고 했을 때
고민도 많았다고 합니다. 한국 장애인 탁구 스포츠 등급
1체급은 워낙 강세였던 터라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매일 매일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
김현욱 선수는 패럴림픽 탁구를 준비한 지 8년 만에
좋은 성과를 내게 되었는데요.
2020년 도쿄 패럴림픽 탁구 단체전, 개인전 각각 은메달을
따는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후 2023 슬로베니아 오픈대회 남자 CLASS1 단식 금메달
2024 슬로베니아 오픈대회 남자 CLASS1 단식 금메달까지 따면서
ITTF 장애인 탁구 순위 세계 1위로 당당히 올라섰습니다.
(ITTF = 국제탁구연맹) 또, 얼마 전 2024년 포항시 장애인상 수상
하기도 했죠.
지금 이대로 건강하게 오랫동안 운동하는 것이 목표라는
강철 멘탈의 소유자 김현욱 선수!
앞으로 꽃길만 걸어가기를 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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