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러울 것 없는 대기업을 다니다가
건물을 벗어나 바다를 사무실로 만든 사나이 있습니다.
오늘은 경북지역의 최대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울진해양레포츠센터 최재호 대표와 함께합니다.
울진해양레포츠센터는 지상 3층에서 지하 1층
건물 5M 높이, 2500톤의 물이 담긴 수영장을 갖춘 곳인데요.
2021년 건립되어 올해로 13년 차 되었지만
매년 운영의 어려움이 많아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2024년부터 최재호 대표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최재호 대표는 대기업에서 해외 파견근무를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답답한 회사에서 벗어나 바다를 사무실로 삼고 싶어
포항으로 내려와 프리다이빙 샵을 차렸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울진해양스포츠센터가 너무 좋은 시설인데
활성화되지 못한 것을 보고 도전하게 되었다는데요.
그는 이곳을 단순한 수영장, 강습센터를 넘어
강의실, 강당, 식당, 야외 풋살장 등을 이용해
종합예술공간으로 발전시키려는 목표가 있습니다.
생존수영, 선박탈출교육, 미술심리치료 등
지역주민들의 교육과 행사도 개최하고
해남해녀 프로그램을기획하는 등 다각도로
기획을 하며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드디어 13년 만에 흑자를 예상한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최재호 대표의 꿈이 넓은 바다를 향해 뻗어나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