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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가족의 도움 없이 병원 진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집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의료진의 시간과 성의를 내어주는 방문 진료병원이 포항에 생겼다고 합니다.
의사 1명, 간호사 2명, 사회복지사 1명
최정예 요원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직
접 환자를 찾아간다고 하는데요.
집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구자현 원장, 시종화 부원장, 김보람 간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포항 종합병원에서 원장님으로 수년을 근무한 구자현 원장은
코로나 지정 병원을 경험하면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를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남은 시간은 10여 년이라고 할 때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일을 시도해 보고 싶어 방문진료
전문병원을 개원 했다고 합니다.
함께 근무했던 시종화 부원장은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추고 합류했고
타 지역으로 이동해 근무하던 김보람 간호사도
새로운 의료서비스에 동참하고 싶어 그만두고 내려왔다고 하네요.
교통 오지에서 병원도 가지 못해 홀로 견디는 어르신들
오랜 지병으로 혼자 걸을 수 없는 환자들
이들을 함께 돌봐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방문진료를 하고 있지만
아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고 하네요.
지금은 방문진료 시 교통비 정도만 받고 있지만
앞으로 고령화사회가 심해지고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라고 생각하기에
기회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는 세 사람
방문진료는 환자의 주거 환경을 고려해 진단이 가능하고
약물 과용, 환자의 생활 습관까지 개선할 수가 있어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앞으로 방문진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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