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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와 중심상가 점포 일원에 펼쳐진 뮤직 페스티벌
홍대 유명 아티스트 30개 팀이 카페, 미용실, 게스트하우스에서
관중과 함께 호흡하는 초근접 무대 우리 동네 페스티벌 황금카니발이 열렸습니다.
경주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뮤지션을 응원하고
경주만의 매력과 자생력을 가진 재미있는 대중문화 만들어 가는
문화기획사 황규석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황규석 대표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대학 그룹사운드로 활동했던 작은아버지의 친구
‘송골매’ ’멤버 구창모 가수가 명절이면 집에 인사를 올 정도
음악을 좋아하는 분위기에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학부터 홈페이지도 만들어 음반CD를 판매하고
음반 제작까지 했던 동해인!
수입보다는 하드코어 펑크라는 좋아하는 장르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을 주력했다고 하네요.
이후, 함께 하는 인디밴드가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찾다 보니
공연을 할 수 있는 카페까지 창업하게 된 황규석 대표
한국을 사랑하는 ‘쌀 아저씨’로 불리는 [데미안 라이스]가
애용했을 정도로 활성화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판교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지만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우연히 경주로 여행을 오게 되었고
아내가 경주에 정착해 살고 싶어서 했고 결국
작은 가게를 열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경주와의 인연이 시작되었
다고 말합니다.
아내를 따라 와서 보니 역사의 도시와 음악을 매개로
한 재미있는 문화 콘텐츠를 구상해 경주만의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황규석 대표.
물론, 시작은 쉽지 않았지만 매년 찾아주는 관객을 보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일을 벌이고 싶다는 문화기획자 황규석 대표.
올해 황금카니발은 무려 15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즐겼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경주만의 신선하고 트렌디한 문화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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