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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삼국시대 신라의 소망을 담았던 천문 관측소 국보 제 31호 첨성대가
천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최첨단 예술을 입고 다시 태어났습니다!
독일 최고의 예술대학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를 졸업하고
크레펠트 및 묀헨글라드바흐 시립극장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의 무대
예술 감독을 한 허현 작가는
AR과 VR기술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탄생 시킨 경주의 지역 작가인데요.
오늘은 허현 작가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허현 작가가 선보인 [감각의 연결고리]란 전시는
첨성대를 매개체로 한 전통성과 VR을 기반으로 한 현대기술의 만남으로
전통과 현대의 완벽한 상호작용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첨성대 외벽을 거대한 디지털 캔버스로 사용하는 매핑 기술을 이용해
작품을 만든 전시였습니다.
허현 작가는 신라문화와 선덕여왕은 경주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했고
국보인 첨성대를 이용해 획기적인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주변에서 현실 가능성이 없다며 걱정도 많이 했지만
직접 문화재청, 경주시 사적관리소 등을 다니며 발품을 팔아 서류를 제출하고
허가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시의 목적과
의미를 부각해 설득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번 전시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성공을 축하 의미를 담고 있어 더 뜻
깊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예술학교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를 수석 졸업한
허현 작가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브라운슈바이크 주립극장
무대 예술감독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시공간을 넘어 표현할 수 있는 예술 세계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미디어아트를 공부하며 작품 활동을 연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2021년부터 서울시 버스정류장 스마트쉘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비즈니스관
초청전시 등 국내 유명 공공장소에 허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첨성대 다음으로 경주 남산 전체를 매핑하는 원대한 꿈을 꾸는 허현 작가
앞으로도 경주 지역을 빛내는 작가로서 파격적인 예술 세계를 보여주길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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