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에서 "트리플 크라운"은 한 선수가 세 개의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세 가지 기록을 달성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 지역에서 생명을 더 많이 구하기 위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소방관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트리플 크라운 소방관은 전국에 10여 명만 있을 정도로 매우 어렵다고 하네요.
오늘의 톡톡 동해인에서는 최기승 소방관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기승 소방위는 경북에서 첫 번째 트리플 크라운 소방관으로,
응급구조, 인명구조, 화재 대응 능력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취득한 화재 대응 능력 시험은 팀 단위로 진행되며, 실기 종목에서
다양한 화재 상황을 평가 받는다고 합니다.
최기승 소방위는 응급구조학과를 졸업한 후 응급구급대원으로 근무했고,
이후 경북 119구조 항공대에서 6년간 활동하며 생명을 구하는 데 더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경력을 쌓아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학 시절, 같은 학과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아내가 2003년에 소방서에 먼저 입사하면서 소방관의 길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가끔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가족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그 순간의 두려움보다 책임감을 통해 극복한다고 합니다.
시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정확한 신고와 구급차, 소방차에 대한 양보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화재는 시각을 다투는 재난이므로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시민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앞으로도 시민을 돕고 생명을 구하는 데 집중하며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는 최기승 소방위.
우리나라 모든 소방관들이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