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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마음을 훔치는 무대연출가
경주에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대의 마법사가 있습니다.
무대연출로 공연에 생명을 불어넣고,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김진홍 감독인데요.
오늘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무대연출가 김진홍 감독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무대연출가는 공연예술에서 조명, 무대세트, 디자인, 출연자 연기 등 전체적인 연출을
담당하며 무대의 시각적 요소를 책임지는 총괄 역할을 하는데요.
김진홍 감독은 경주 엑스포대공원의 상설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을 비롯해
현대무용공연 '처용의 단장', '풍류오기' 연출,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 연출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처용의 단장'으로 경북무용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국무용제 경북도
대표작으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김진홍 감독은 한국무용 연구와 설화 고증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내는 것에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또한, '인피니티 플라잉' 같은 아크로바틱 기술이 결합 된 넌버벌 퍼포먼스에서는
인기 있는 요소를 존중하면서도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매끄럽게 수정하는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진홍 감독이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경주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다니~’라는 어느 관객의 한마디 칭찬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말에 힘입어 앞으로도 천년의 신라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며, 시작하기 전에 겁먹지 말라고
조언합니다.김진홍 감독의 목표는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작품을 만들어서
지역 예술가와 후배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발판을 완성하고 싶다고 하네요.
반드시 꿈을 이루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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