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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초월한 트로트 DNA
겉은 힙합 스웨그가 넘치지만, 속은 트로트의 수호자!
오늘은 마아성 작곡가와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마아성 작곡가의 본명은 박준형으로, 그의 가명은 트로트 스승님이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스승이 불자 가수여서, 반야심경의 [마하반야바라밀다]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마”는 클 마, "아"는 나아갈 아, "성"은 소리 성을
의미하여, 아성을 무너뜨린다는 깊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마아성은 트로트의 뿌리를 내리며 가수, 작곡가,
매니저,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2013년에 가수로 데뷔하며 첫 앨범
[가고픈 시절]을 발표한 후, 2015년에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발매한 곡들에는 깊은 정, 미워말아요, 흔들어보자, 좋은 당신, 연연 등이
있으며, 모두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상경한 그는 가수가 되기 위해 곡을 조금씩 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마벤져스라는 작곡팀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팀원인 전홍민 작곡가와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최근 팀의 목표는 최고의 인기 여자 트로트 가수인 송가인과의 협업이었는데요.
그 꿈을 이뤄 송가인 가수의 신규 앨범 타이틀곡 [아사달]이 바로 마벤져스의
곡이라는 사실이 대단합니다. 이 외에도 가수 이찬원의 ‘망원동부르스’,
박서진의 ‘홍타령’ 등 인기가수들과의 협업도 진행했습니다.
마아성의 본캐는 작곡가이자 제작자이며, 부캐는 문초희 매니저입니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지 이제 3년 차가 되었고, 문초희라는 가수를 성장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는 냉정한 현실에 부딪히며 만만치 않은 길임을
실감하고 있지만, 목표를 하나하나 이뤘을 때의 성취감은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인의 정서를 품은 트로트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트로트 유니버스를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해인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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