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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목소리로 전하는 감동의 하모니
단장 오현숙, 지휘자 김이영, 사무국장 황영희
지난해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제 2의 인생을 어떻게 보낼지 많은 이들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포항에 활기찬 노후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설립된 특별한 합창단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1997년 창단 이후 28년 간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전해 온 ‘포항여성실버합창단’
인데요. 오늘은 포항여성실버합창단의 오현숙 단장, 김이영 지휘자, 황영희 사무국장을
모시고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포항여성실버합창단은 65세 이상의 여성 60명과 전문 지휘자가 함께하는
시니어 예술 단체로, 이들은 매주 월요일 정기 연습을 통해 음악적 기량을 쌓고
연말 정기 공연과 각종 지역 행사와 봉사 무대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현숙 단장은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포항에도 실버 합창단이 필요하다”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창단을 이끌었습니다.
퇴직 후에는 단원으로 참여하다가 올해부터는 단장으로서 합창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이영 지휘자는 독일 유학 후 다양한 합창단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실버 합창단에 새로운 색채와 열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황영희 사무국장은 여러 지역에서 합창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에 정착해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단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포항여성실버합창단은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지만 파트 선정을 위한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하는데요. 노래 실력보다는 성실함과 열정 그리고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단원들은 하모니를 맞추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함께 노력해 무대를 완성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합창단 활동의 가장 큰 매력은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음악을 통해 자아 실현의 기쁨을 누리고 새로운 친구와 인연을 맺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합니다.
포항의 아름다운 실버라이프와 감동의 하모니가 궁금하다면
[포항여성실버합창단]에 한 번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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