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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혼, 한국무용으로 물들다
현무용단은 전통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용 전문 단체입니다.
2005년에 창단 된 무용단은 경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신라의 찬란한 이야기를
무대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무용단을 이끄는 이유정 단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유정 단장은 한국 무용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경주 출신인 그는 한국적인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한국 무용의 매력을 “모든 만물의 이치가 우리 몸에 있다”는 철학으로 설명합니다.
발끝에서 땅의 기운을 채워 우주의 기운을 표현한다고 이유정 단장의 이야기에서
한국 무용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현무용단은 11명의 단원과 1명의 연출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원은 개인적으로도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다양한 무용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한국 무용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인 감성을 더하여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처용의 단장]과 [풍류오기]와 같은
작품을 통해 신라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합니다.
현무용단은 경주 지역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무용제와 대회에서도
수상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단원들은 각자의 일상 속에서도 무대에 서는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무용을 통해 지역 사회와 관객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유정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성을 담은 창작 작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서울과 다른 지역까지 더 넓은 무대에서 한국 무용의 가치를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인들이 한국 무용의 아름다운 가치를 더욱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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