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후 4개월, 끝나지 않은 김형태의원 논란'
411총선, 포항남울릉에 (전)새누리당 김형태 의원이 당선됐다.
하지만 선거전부터 그에 대한 의혹들이 불거졌는데-
엇갈리는 주장이 계속되는 '제수 성추행 사건'의 진실은 무엇이며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선거법 위반에 대한 검찰 기소는 언제쯤 이뤄질 것인가.
시민들의 사퇴요구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탈당과 짧은 사과로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김형태 의원.
최근 발표한 호소문에서는 의원직 유지의 가능성을 확신하는 발언까지 했는데-
과연 이 모든 논란의 진실은 무엇이며 책임은 어디에 있는지.
논란의 선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생각해 봐야할 과제는 무엇인지-
이번 주 99포차에서 유쾌하게 풀어보고 화끈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용한2리 마지막 해녀 이야기"
포항시 흥해읍 용한2리의 해녀 윤종련씨는 마을앞 바다를 놔두고 차를 타고 물일을 갑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영일만항 공사로 바다가 막혔기 때문인데요.
앞바다는 썩어 들어가 물일은 물론 고깃배를 띄울 수 없고 횟집도 문을 닫았습니다.
거기에다 영일만항 도로가 마을을 두 조각 내면서 동네 인구 절반 가량인 어르신들은
인도도 없는 도로 갓길을 아슬하게 걸어 보건소에 갑니다. 먼지와 소음도 심각하구요.
환동해 물류허브 영일만항의 그늘에 가려진 용한2리 주민들의 못다한 이야기를
구구포차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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