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회 우현초등학교 설립 지연! 2년간의 과정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2011년. 포항시 교육지원청은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중앙초등학교를
수요가 늘고 있는 우현지구로 통폐합 이전을 추진하며
우현동에 새로운 초등학교 설립계획서를 제출했다.
최초 산정된 우현초등학교 부지매입가는 감정가 98억.
하지만 교육부는 부지매입가를 재협의하는 조건으로 설립을 승인했는데
이유는 감사원에서 학교용지를 조성원가가 아닌 감정가로 매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조성원가 매입 방침을 세운 교육부와 교육청과
감정가 매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토지 소유주는
어떤 합의도 이루지 못했고
2014년 개교 예정이던 우현초등학교는 아직 부지매입도 하지 못한 상황.
아침마다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겪고 있는 천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부지매입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의 쟁점은 무엇인지-
설립 승인 유효기간이 8개월 남짓 남은 상황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하나 하나 되짚어본다.
출연 - 영남일보 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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