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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응급실은 어디에?>
한밤중에 몸이 아파 울고 보채는 아이 때문에
한시 바빠 응급실에 가야 하는 상황!
그런데 당장 진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이 없다면?
인구 53만 도시 포항에
24시간 소아 전문 응급실을 갖춘 병원은
단 한 곳도 없는 현실!
야간응급환자와 맞벌이 부부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평일 밤 11시부터, 그리고 토일공휴일은 저녁 6시부터는
진료 공백이 생기는 상황인데요.
이처럼 소아응급실 운영이 어려운 이유는
전국적인 소아과 전문의 부족 현상.
소아과전문의 부족 현상의 원인은 무엇이고,
24시간 소아 전문 응급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고민해봅니다.
<골든타임 사수 프로젝트>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2014년 의료기관 현황 통계를 내놨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의 49퍼센트 이상이
수도권에 위치해있었는데요.
최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경북권에 안동 한 곳 뿐이던 권역응급센터를
포항에도 추가 확대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시설에 대한 비용투자는 둘째치더라도
그렇지 않아도 의료 인력난이 극심한 지방에서
인력을 채용하고 유지하는 게 만만지 않아서
현실성이 있는 계획인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지역응급의료체계를 위한 정책은 어디까지 왔는지,
우리 지역 상황에 맞는 현실성 있는 응급의료체계는 어떤 것인지
99%의 눈으로 들여다봅니다.
-초대손님
이우석(포항시의사회 회장)
김혜영(경북매일신문 기자)
# 99택시 - 시민의 살아있는 경험담과 함께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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