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울진구간 성토방식 논란>
지난해 12월, 동해선 철도 영덕-삼척 구간 기공식이
울진 왕피천에서 열렸습니다.
동해선 영덕-삼척 구간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포항-삼척간 단선 일반철도 166km 구간 중,
영덕에서 삼척을 잇는 약 122km 구간으로
총사업비 3조 원 중에 약 2조4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데요.
2019년 동해선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1시간 35분 거리로
경북 동해안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획이 발표되고
공사를 앞둔 구간에 표지 깃발이 세워지면서
주민들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근남면에서 울진읍을 잇는 1.1km 구간 울진정거장과 진입부가
12미터 높이로 흙을 쌓아올리는 ‘성토방식’으로 건설이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되면 울진읍 시가지가 1km 넘게
아파트 5~6층 높이의 긴 장벽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주민들은 울진의 중심이 반으로 쪼개지면
주민 단절은 물론 지역 발전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