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70m, 길이 3km를 자랑하며
물이 맑고 모래가 고우며 경사가 완만한데다
1914년 이후 방풍림으로 조성된 측백나무와 해송이 펼쳐져있어
여름이면 하루 10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찾던
동해안의 대표적인 휴양지 포항 송도해수욕장.
그러나 1970년대 이후 포항제철소가 공장증설을 위해 모래를 사용하고
바다가 매립되고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모래 유실이 일어나 백사장이 좁아지고
1983년 해일 이후 자갈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후 형산강의 갯벌로 유실된 백사장 13만㎡를 채웠으나
갯벌의 악취와 함께 피부병 유발,
공단 시설로 인한 해수오염 우려 등으로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주변 상가는 문을 닫기 시작했고
해수욕장의 기능을 상실한 송도해수욕장은 영업 불가 판정을 받고
2007년 여름부터 폐쇄 결정, 현재까지 잠정 휴장 상태인데요.
방치된 건물과 폐가 때문에 대규모 슬럼화 되어버린 송도,
그러나 지금 카페거리 조성 등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고
송도연안정비사업 계획 등으로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송도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어디까지 왔는지
구구포차에서 짚어봅니다.
-초대손님
박명재 국의회원(새누리당 포항남`울릉)
장경식 부의장(경상북도의회)
# 99택시 - 영일대해수욕장 수상안전요원들의
청춘의 열정만큼 뜨거웠던 2015년 여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