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병원 위기의 전말
60년 넘게 우리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펼쳐온 선린병원이
최근 부도처리되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루 외래환자가
천명이 넘을 만큼
병원 운영은 활기를 띠었는데
어쩌다가 이런 파국을 맞게 된 걸까요?
병원이 부도를 내면서 직원들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의료용품과 용역 관련 채권자들도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더 큰 문제는 선린병원이 문을 닫을 경우
27만 명이 넘는 포항 북구 주민들의
의료복지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
또 영덕과 울진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권역 안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힘들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벌써 타 종합병원으로는 과부하가 걸려,
응급환자들이 힘겹게 다른 지역 병원을
찾아가고 있는 실정인데요.
선린병원이 경영위기를 맞게된
원인은 무엇이며
최근 부도 이후 가장 논란이 됐던
고의 부도 설의 진실은 무엇인지
구구포차에서 낱낱이 파헤쳐봤습니다.
# 초대손님
-박기환 전 포항시장 (선린대학교 감사,
공인회계사박기환사무소 대표)
-김혜영 기자 (경북매일신문)
#구구택시
선린병원이 부도나면서,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인근에서 장사 하시는 상인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선린병원 인근에 살고 계시면서
장사를 하시는 지역토박이 한분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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