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는
한 때, 연속적으로 정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을 만큼
경주시민의 자랑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노인학대’ 사건이 불거지기 시작했고
최근 또다시 ‘학대’ 사건이 터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학대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자체 감사결과 간호센터 내 방관과 방치가 습관화 돼 있었다는 결론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습니다.
간호센터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학대사건을 계기로 여러 가지 내부 문제점들이 더 드러났습니다.
내부갈등과 더불어 방만한 경영 때문에
그동안 곪아왔던 상처가 학대로 터져 나왔다는 지적입니다.
개원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
학대사건으로 지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데다가
방만경영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서
과연 경주시가 이 시설을 계속해서 운영해야 될 지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오늘 구구포차에서는
노인의 행복과 인권을 위해
이상적인 노인복지를 실현하려면
요양시설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될지 함께 고민해봅니다.
* 초대손님
양난주 교수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창호 교수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99택시
지역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서
언니, 동생하며 사이 좋은 어르신 두분을 초대해
오늘의 주제인 요양시설에 대한 어르신들의 생각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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