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석회석 광산 붕괴사고>
-지난 2월. 울진 매화면 남수산에서는
대규모 함몰과 붕괴, 균열이 생기면서 산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최초, 그리고 최대규모의 산사태.
사고가 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주민들이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남수산에서 30년 이상 지하채굴을 해 온 석회석 광산.
1984년 채굴을 시작한 이후, 2007년에도 2번의 함몰사고가 있었고
2010년과 2011년에도 소규모 산사태가 일어났는데요.
이번 사고가 장기간에 걸친 지하채굴 때문이라는 주민들과 민간 전문가들.
남수산 붕괴가 인재라고 말하는 주민들은 광산 폐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2차 피해 가능성이 높다는 점.
붕괴와 함몰로 지반이 갈라지고 약해진만큼 비가 오면 산사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산과 400m 떨어진 마을에는 지금도 2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있는만큼
안전대책이 시급한 상황.
하지만 정부는 자연재해인지, 광산때문인지 정밀안전진단부터 한 후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입니다.
인재냐, 천재냐! 대책이 먼저냐, 정밀진단이 먼저냐!
시사공감 99포차에서 울진 석회광산 붕괴사고의 원인과 대책을 함께 고민해봅니다.
** 초대손님 : 장유덕 집행위원장 / 울진군범군민대책위원회
심재철 전문위원 / 녹색연합
** 99택시 : 한동대 학생 2명을 승객으로 태우고
오늘을 사는 청년세대의 고민과, 선거 투표에 관한 생각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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