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까지만 해도 북적이던
포항 상권의 중심지, 중앙상가!
그러나 포항시청과 각종 기관 분산 이전,
포항역 폐쇄, 외곽지역에 건설된 신도시와
경기불황 등을 이유로
상권의 중심이었던 중앙상가는
옛 명성을 잃은 지 오래인데요.
최근 중앙상가 상인들을 중심으로
중앙상가 내에 장외 경륜장 유치를 두고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장외경륜장 유치를 통해 5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주말 천여명의 방문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매년 700억원의 매출을 통해
포항시에 약 11억원의 세수확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유치 찬성 측 입장과
청소년을 비롯해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거리인데다가,
시립아트홀과 도서관 등이 인접한 곳에
사행성 사업의 허가는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는
시민단체!
2006년, 역시 지역 사회와 갈등을 빚었지만
합의 끝에 설치된 김해 장외매표소에
직접 찾아가보았는데요.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할 지금,
중앙상가 상권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구 도심 재개발을 위해서는
어떤 대안이 제시되어야 할까요?
구구포차에서 각각의 입장을 들어보고
구도심 재개발을 위해
어떤 방안이 제시되어야 하는지 이야기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