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물이 귀한 화산섬 제주에는요.
한라산 중산간 마을에서는 빗물을 받아 봉천수로 의지하며 생활을 했고,
해안가 마을에서는 땅에서 솟아오르는 용천수가 생명수의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테마기행 길은
용천수가 시작하는 한라산 와이 계곡에서 출발해서
바다로 이어지는 용천수 물길을 따라
그 옛날 조상들이 남긴 삶과 지혜와
아름다운 마을의 이야기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이 귀한 땅 제주.
제주는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지만
땅속으로 물이 잘 스며드는 화산 섬이라
예로부터 물을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에 제주 사람들은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었다가
다시 땅 위로 스며드는 용천수나 빗물에 의존해야 했는데요.
마을의 역사와 함께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은 용천수,
그 물길 따라 오늘의 여정을 떠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