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 작성일
- 2005.09.21 12:17
- 등록자
- 제작부
- 조회수
- 494
지적해 주신 점 잘 알겠습니다.
어려운 제작여건 때문에 늘 고민하다 보니
답변 속에 다소 기분을 언짢게 하는 표현이 들어 있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해를 구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정을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방송이라는 매체는 애초에 탄생할 때에 아주 교육적이고
이 세상의 아름다운 가치를 고양시키는 존재로서 역할을 다할 거라는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그 폐해도 늘어났습니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이고 감각적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서구의 경우 포르노방송까지 생겼습니다.
새로운 기술로 각광받으며 방송을 대체할 수 있는 첨단기술의 휴대폰을 통해서는 여성들의 누드동영상사업만 번창하고 신매체인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광고에서 '애들이 잠들면 야한 것 보세요'라는 식의 권유를 하고 있고, 한때
신매체로 각광받던 케이블 텔레비전에는 포르노성의 채널과 홈쇼핑 채널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현상-이런 것들은 우리가 긍정적으로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들입니다. 물론 누구보다도 방송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잘못한 결과이겠죠, 그리고 시청자들도 자극적인 프로그램에 길들여져 있구요.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한 것입니다. 오락프로그램도 적절히 편성되어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면 그런 프로그램 또한 유익하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불쾌함을 느끼게 했다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구요, 저희도 많은 고민을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