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베어의 세계여행
- 작성일
- 2007.03.17 02:10
- 등록자
- 박가정
- 조회수
- 1127
안녕하세요 13일부터 16일까지 경주여행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15일 아트선재 미술관에서 하는
테디베어의 세계여행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거기서 너무 어의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포항MBC가 후원을 했더라구요
그래서 글남깁니다. 아트선재 미술관은
담당자 이메일 보내기가 자꾸 오류가 나네요
"테디베어의 세계여행" 서울에서 할때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시간관계상 보지 못하고 경주 여행중인 14일에 길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그날 PC방으로 가서 어디서 하는지 언제하는지
알아봤는데요 3월15일 부터 7월 1일까지더군요
기뻤습니다. 보고 서울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15일날 오후에 저희는 오류해수욕장을 갈 생각이어서
오전에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오전이라고 해봐야 11시반 이었습니다.
미술관에 들어서는데 티켁팅 직원도 없어서 이상하다 싶더니
직원한분이 4시에 문열니까 그때 오세요. 한마디 하더군요.
쫌 어의 없었습니다.
상식적으로 그런 행사를 한다고 하면 10시쯤 문열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트선재미술관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원래 몇시에 문여는 것이냐...뭐 이것저것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전화받으신 분이
"아~ 좀전에 다녀가신 여자 두분이시죠??
원래는 10시 오픈인데 늦어져서 4시에 오픈합니다.
조금 설치가 덜 되었지만 지금 오시면
무료로 관람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러더군요...
고민을 했습니다. 오류해수욕장을 가기로 계획한 상태여서..
하지만 지금 못보면 제주도 안가면 못볼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갔습니다.
문앞에서도 직원과 실랑이를 쪼금 벌였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공짜로 보여줄테니
먹고 떨어져라는 식이었습니다.
기분나빴지만 들어가서 봤습니다. 저희 말고도 어린아이들도 있고
다른 여자관광객 두분도 있었습니다.
좋은 기분으로 관람 하려고 마음 잡았습니다.
열심히 구경하고 사진찍고.......
뭐 순서고 뭐고 알지도 못하겠고...
1층입구에서 왼쪽으로 들어가 아프라카?? 그쪽부터 봤습니다.
그리고 걸리버여행기처럼 커다란 테디가 누워있고,
궁에 나왔던 인형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화가난것은 지금 부터 입니다.
어떤 멀끔하게 차려입은 중년 남성이 오셨습니다.
대화는 이렇습니다.
중년 남성은 (갑) 저는 (을) 이라 표현하겠습니다.
갑 : 저기 이따가 4시 지나서 다시와
을 : 네?? 아까 앞에서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왔는데요??
갑 : 아는데 직원이 말이 않맞았나봐 이따 4시에 문열면 다시와
2시간만 다른데 있다와
(그때시간 1시, 그런데 두간뒤에 오라니)
을 : 원래 10시에 문열어야 하는건데 여기서 잘못해 놓고 이런 식으로하시면 안되죠
갑 : 내가 30번 넘게 이런 행사 했는데 다 4시에 오픈했어
그리고 그냥 간 사람들이 컴플레인을 걸어서 그래
을 : 저희 이제 서울로 올라가는데요
갑 : 그럼 7월 1일까지 하니까 다음에 다시와
을 : 네?? 여길 다시오라구요?? 참네...
갑 : 지금 학생이야??
을 : 졸업했는데요??(저는24살 대학 졸업생입니다.)
갑 : 그럼 이제 사회생활도 할껀데 이해좀 해
(친구와 저는 어이 없다는 표정과 "쳇" 이러면서 걸어나왔습니다)
갑 : 저기 욕은 하지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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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이렇습니다.
글로 표현해서 잘 전달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중년 남성분......
끝까지 저희에게 반말이셨습니다.
아트선재미술관은 오픈날 4시에 문을 여나요??
저는 30번 넘에 미술관 관람 다녔는데 이런식으로
문여는 곳은 못봤는데요??
그럼 4시에 문열고 늦에도 7시쯤 닫을텐데....
그럼 오픈날 하루는 공치는 거군요??
대관료 아까워라...
4시에 오픈이라면 홈페이지와 현수막 포스터에
4시 오픈 이라고 써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사람들이 우리만 왔다갔다 하는 것도 아닌데...
힐튼호텔 입구에도 심지어 미술관 입구에도
4시에 문연다고는 써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7월1일까지 하니까 다시 오라구요??
뭐하러 그럽니까?? 이따위 기분으로 경주 다시 오겠습니까??
제주도 가고말지...
사회생활 할꺼니까 이해하라는 말....
사회생활을 하면 그런 일에 무조건 이해해야 하나요??
사회생활 많이 하신분들을 다 그러십니까??
저희가 공짜로 보겠다고 간것도 아니고
당당히 돈내고 보겠다고 가놓고 그런 취급 받아야 하나요??
경주여행에 만족하고 돌아가려는데 아주 찬물을 끼얹더군요
아트선재 미술관 덕분에 경주에 대한 이미지 아주 아주
꽝이었습니다.
누군가가 경주로 여행가겠다고 하면 저는 말릴겁니다.
저도 다시는 경주로 여행 안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