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내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에 대한 눈살을 찌푸리며
- 작성일
- 2007.09.29 08:24
- 등록자
- 이상준
- 조회수
- 1953
조금전(29일 07:45경) 오광장에서 오거리 방향으로 운전을 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계절이 가을로 바뀌면서 가로수로 심어 놓은 은행나무의 잎들이 노할게 변하기 시작 하였고 바람이 불면 은행나무의 열매인 은행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새벽길에 다니다 보면 할머니나 할아버지 분들이 비닐봉투를 들고 간밤의 바람에 떨어진 은행을 줍는 모습은 간간이 보았으나 오늘 같이 황당하게 은행을 털고 계시는 분은 처음 목격 하였습니다.
망치수준이 아니고 Hammer 수준의 쇠망치로 아저씨는 은행나무를 치고 계셨고, 아주머니는 옆에서 떨어지는 은행을 줍고 계셨습니다.
지나가시는 분들은 눈살만 찌푸릴뿐, 살인무기로 은행나무를 두들겨패시는 분에게 한마디 하실 수 있는 분은 아무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두분이 부부 같았으나 이분들이 올해만 은행을 털고 은행나무를 아예 죽이기로 작정을 한듯이 햄머로 나무를 두들겨 패시는 아저씨의 표정 또한 압권 이었습니다.
사진기를 가지고 있어다면 꼭 사진을 찍어서 널리 알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사진기가 없어서...
이런 방법으로 은행열매를 주워서 얼마나 수입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시민정신이 아쉽고,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