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진짜 좋아해 공연 기획한 포항MBC한테 한말씀 남기고 싶습니다.
- 작성일
- 2008.12.02 11:53
- 등록자
- 김혜선
- 조회수
- 2135
시청자 민원란에 이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마땅히 적을 란이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는 11월 30일 경주에서 장애인 분들을 모시고 문화바우처의 후원을 받아
진짜진짜 좋아해 공연을 보기 위해 포항에 갔습니다.
저희 장애인분들은 공연을 본다는 설레임에 다들 기분이 좋으셨습니다.
매표소에서 후원 받은 티켓을 확인하고 공연장에 들어 갈려고 할때부터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좌석이 A석이라 2층으로 입장을 하라고 하시기에...
직원분한테 정중히
"저희가 몸이 좀 불편해서...그런데...1층으로 입장하여 2층으로 이동해도 되겠냐 어쭈어보니...."
직원은...
"몸이 불편하시면.. 1층인 R석을 예매하셨어야지요..."라며 짜증나는 말투 셨습니다.
어쨌든 1층으로 이동하기로 한 저희는 1층에서 다시 계단으로 이동해야 되서...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직원이 저희를 대하는 태도는 저희를 매우 불쾌하게 했으며....
장애인분들은 계속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시며 다음에는 저는 오면 안되겠어요 라고 말씀하시며
미안해하시며 어쩔줄을 몰라 하셨습니다.
아직 장애에 대한 인식들이 개선 되지 않았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공연을 기획하는 입장에서 관객에게....인상을 쓰고 한숨을 쉬는 행동은 너무
불쾌했습니다
남들보다 불편함을 더 가진 장애인분이니깐...도움의 손길이 좀 더 필요한것 뿐인데....
오랜만에 바깥외출하시는 분들한테....미안함 감정을 가게 한것에 대해서...
저 또한 많이 화가 났습니다.
아무쪼록 다음에도 공연을 기획한다면....직원분들한테 친절교육을 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