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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01.23 17:47
- 등록자
- 정용란
- 조회수
- 1938
저희 프로그램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데 대해서 먼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답변을 즉시 자주, 드리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프로그램의 편성 책임을 맡고 있는 편성기획팀장으로서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이며 가장 곤혹스런 문제가 바로 서울에서 내려오는 예능 프로그램을 자르는 일입니다.
혹시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알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관련 컨텐츠 산업의 육성을 위해서 서울을 포함한 모든 지상파 방송사의 정규 프로그램 가운데 35%이상을 당해 방송사가 아닌 외부 프로덕션이 제작한 이른바 외주 프로그램을 편성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거액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건 물론이고 심하면 방송사의 허가가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포항문화방송도 시청자들의 잇따른 민원제기에도 불구하고 외주 프로그램을 편성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먼저 설명드립니다. 이는 또한 지역의 모든 방송사에 공통된 사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 하필이면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막고 이 시간대에 외주 프로그램을 편성하느냐’ 는 시청자 여러분의 불만입니다.
이는 본사인 서울MBC에서 외주나 로컬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시간대를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략히 설명드리면 서울MBC에서는 모든 드라마와 PD수첩, 황금어장, 시사매거진 2580 등등 주요 프로그램 시간대에는 지역MBC에 외주를 포함한 로컬프로그램의 편성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 포항MBC를 포함한 모든 지역MBC들은 월요일의 ‘놀러와’ 토요일의 ‘세바퀴’ 일요일의 ‘하땅사‘ 등 로컬편성이 허용된 시간대를 이용해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편성하거나 기본적인 외주편성비율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을 설명드립니다.
그러렇다면 외주프로그램을 낮시간대에 편성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실 겁니다. 이 점에 대해서 저희들의 애로사항을 솔직하게 털어 놓습니다.
낮시간대에는 광고단가가 낮고 잘 판매가 되지 않아 프로그램 구입비용을 건지기도 어렵고 열악한 지역방송의 재정상태를 개선하는데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체제작한 특집프로그램이나 외주프로그램을 로컬편성이 허용된 예능프로그램을 자르고 편성하게 됩니다.
저희들의 이같은 고충과 어려움을 널리 헤아리시고 포항문화방송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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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완전 짜증나는데요
그래서 포항시민은 mbc 정규방송 볼 자격도 없단겁니까, 보지말란겁니까,
잘팔려야 되니까, 제정상태 개선을 위해서, 포항시민은 정규방송 안봐도 되는겁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