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前)포항시장 박기환 입니다.
- 작성일
- 2002.05.31 18:47
- 등록자
- 박기환
- 조회수
- 3508
동영상보기 죽도시장 방문 1 선대위발대식1 선대위발대식2
안녕하십니까? 네티즌 여러분.
먼저 귀사에 더욱더 번창이 잇기를 기원하면서
염치 불구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성격이 안맞거나 방문자께 손해가 되는 정보라면 지워주셨으면 하고
만일 그 같은 일이 생겼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
저는 화합.변화.도약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통합 포항시의 초대 민선시장 (1995. 7. 1 - 1998. 6. 30) 을 맡았던 박 기 환 입니다.
2000년도 4월 어느날 PC 통신 천리안에서 채팅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몇 살이세요?"
"맞춰보세요"
"30대?"
"아니요. 그보다 훨씬 많아요!"
"그럼 40대?"
"아니요. 50대인데요... ID에 있는 정보사항을 확인해 보세요"
조금후...
"우와 1991년도 ID네요. 저는 97년도에 배웠는데..."
오래전부터 웹서핑을 즐기면서도 이제서야 이렇게 홈페이지를 열게 되었습니다. 매번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네티즌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 친숙해져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1998년 포항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후 조용히 공부하며 지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늦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부터라도 저의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 편달이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1987년때부터 컴퓨터를 배웠습니다. 286에서부터 386, 486, 펜티엄까지.. 처음 시작할때 배웠
던 MS-DOS를 생각해 보면, Window환경에서의 각종 작업은 정말 편리하고, 많이 발전했다는것을 실감할수 있답니다. 더불어 우리 포항시를 선진화시키기 위해서는 컴퓨터와 정보통신의 발전과 생활화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우리시의 전산화, 정보화에 주력했었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정치에 뜻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한 후 줄곧 고향땅 포항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언젠가는 지방에서 주민들과 함께 웃고, 울며 어울리는 사람들이 정치의 뜻을 펼 수 있는 시대가 열릴것이라고 생각했지요. 참 어렵더군요. 그러나, 훌쩍 떠나버리지 않을
사람, 가난한 서민들과 애환을 같이 하며 살다가, 죽어서도 고향에 뼈를 묻을 사람들이 정치를 할
때에, 책임감을 더 굳게 가지고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포항에서만 자라온 아들
성하와 딸 신영이가 부끄럽지 않게 포항에서 살아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어제의 묵은 쓰레기를 치우는 박기환이 아니라 내일의 포항의 새벽종을 울릴 수 있는 박기환이 되기 위해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IT강국을 위한 네티즌 여러분들의 활발한 활동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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