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비리관련 법적대응
- 작성일
- 2002.06.12 01:02
- 등록자
- 이오현
- 조회수
- 2751
본인은 경주시장 이원식 후보 차남 이오현입니다. 저와 관련된 병역비리건에 대해 오마이뉴스 편집부에 대해 강력하게 정정보도 요청을 하며 사실과 다른 허위보도가 발견되는 즉시 법적 대응을 불사할 것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본인은 어릴때부터 기관지 천식으로 네다섯차례 각각 열흘정도의 병원입원을 한 병력이 있으며, 지금도 이른아침이나 밤늦게는 호흡곤란을 심하게 겪으며, 진드기나 먼지, 개, 고양이 등에 의해 알레르기 증상이 발발하면 호흡곤란 증세 등 기관지 천식의 증세가 현저히 나타납니다.
6월11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경주시장 후보로 나선 무소속 이원식씨의 차남 오현(27)씨는 96년 3월에 입대해 97년 2월 일병으로 의병전역했다. 검찰은 오현씨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의병전역했다는 군의관들의 진술을 받아냈지만 담당 검사의 해외 파견으로 병역비리 수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라고 보도를 한 부분에 대해 본인이 직접 이 기사를 작성한 김병기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구체적인 근거자료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검찰쪽에서 들은 이야기를 근거로 기사를 싣게 되었다는 무책임한 답변을 하였습니다. 본인(이오현)은 의병제대한 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관계기관으로부터 심문을 받거나 질문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본인은 당시 치과진료와 내과진료를 같이 신청했으며, 치과치료대기자가 많이 밀려 있어 내과진료부터 받게 되었는데 마치 치과환자가 내과환자로 둔갑하였다는식으로 왜곡보도하였습니다. 내과진료시 담당군의관이 청진기를 대어보더니 천식을 앓고 있냐고 물었고, 본인은 어릴때부터 그렇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검사를 시행한 후 군의관은 입원을 해야 될 상황이라고 입원을 권유했고, 본인은 저의 입원으로 인한 업무공백과 부대로 돌아갔을 때 고참들로부터 일부러 입원을 했다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할 것이 걱정되어 극구 입원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군의관이 이를 허락하지 않아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천식치료에 대해서는 평상시에 본인이 조심하면 증상의 발현을 방지할 수 있어 장기적인 입원치료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 치료제와 천식흡입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도 증상은 여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당선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열심히 뛰고 있는 저로서는 울분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11일 5시경 김병기 기자와의 통화에서 제가 분명히 어릴때부터 기관지 천식을 앓아왔으며,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병기기자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11일자에 보도된 내용을 접한 본인은 현재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사실과는 전혀 다른 사항이며, 만약 이에 대한 오마이뉴스측의 책임감 있는 사과와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시에 법적대응을 불사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