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우선 대한민국 축구팀이 8강에 진입한것을 무조건 축하하고 .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감격적인 순간이었고 짜릿했습니다..
그리고,
전 이탈리아전을 대전이 아닌 포항 운동장 스크린을 통하여 감격의 순간을 맞이한 포항 토박이로서
포항문화방송국에 감사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어쨌든 포항의 시민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목소리을 외쳐본 경험이 전무후무한 편이라 넘무나 기뻤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예선 마지막전에 다녀오신 분들이 스크린이 낮고 애들이 보기가 힘들다고 운동장가는 것을 다들 만류를 했지만 어쩌면 이기회가 마지막일줄인지도 모르고 우리집 귀여운 애들 한테도 거대한 응원의 함성을 들려주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무턱대고 갔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차근 차근히 준비를 해주시는 스텝분들과 응원연습 가운데도 얼굴만 알고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아나운서분이 예쁘장하게 치장하고 나오셔서 질서정연을 조리있게 전해주시고 치어리더와 응원리더분께서 그열기를 이어가도록 휴식타임에 나오셔서 열심히 해주시고 ....
울 애들이 넘 기뻐했고 마지막까지 목이 쉬어라 외치다 역전골이 들어가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한 가족이
도이었습니다...
갑자기 문화방송의 메니아가 될려고 하네요..
어젯밤 더운 열기속에서 마지막까지 포항 시민들을 위해 땀 흘려 주신 방송국 스텝분들과 응원가족 여러분께 박수을 보내드립니다..
정말 짜릿하고 감격스러운 밤이 되었습니다..
그 영광과 환희의 순간을 함께하게 해 주신 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리고 이제 8강은 낮이라 함께 할 수 없게 되어서 안타깝지만 또 다시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들의 폐를 끼치고 싶습니다...
즐거운 밤을 보내게 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코리아 4강 화이팅!!!!!!!!!!!!!


추신...혹 낮이라도 단체 응원의 장소가 있다면 꼭 자막으로 보내주세요.......
혹 다음에 시민들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스피크는 양쪽으로 빵빵하게..ㅎㅎ
시행착오는 항상 있는 거니까...그리고 승리로 묻어둘께요...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