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송림숲 지키기 포항시민 100km 걷기운동' 참가자 모집
- 작성일
- 2002.07.19 20:16
- 등록자
- 포항경실련
- 조회수
- 2168
포항경실련에서는 송도 송림숲 보전을 위해 아래와 같이 '걷기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이 행사는 송도 동지중·고부지 아파트 건립 반대운동의 일환으로 도지사의 승인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포항시민의 송도 송림숲 보전의 간절한 여망과 의지를 보여 주고, 시민이 함께 하는 포항지역의 시민개혁운동을 정착하고자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포항을 사랑하고 송도 송림숲 지키고자 열망을 가지고 계시는 포항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 참가안내
-일 시: 7월 29일~31일(2박3일)
-장 소: 포항시청~경북도청
-참가자격: 포항과 송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100km를 걸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포항시민
-참 가 비: 송도 송림숲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접 수 처: 포항경실련 사무국(Tel. 278-4637~8, FAX 278-4639, ccejph@yahoo.co.kr)
'송도 송림숲 지키기 포항시민 100km 걷기 운동'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을 일정으로 '송도 송림숲 지키기 포항시민 100km 걷기 운동'을 합니다. 포항시청을 출발하여 28번 국도를 따라 안강~영천~금호~하양~동대구~경북도청을 잇는 총 100km의 거리를 걷게 됩니다. 우리는 송도 송림숲 보전을 위한 포항시민의 간절한 바램을 담아 100km 걷기운동을 반드시 성공할 것임을 다짐합니다.
첫째, 송도 송림숲을 왜 지켜야 하는가?
일제시대 때 바다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림으로 조성된 송도 송림숲은 포항의 아픔과 발전의 현대 역사를 포항시민과 함께 나누어 온 포항의 상징이자 우리의 모습입니다. 포항의 시목(市木)이 해송인 것도
차가운 바다바람과 태풍을 맞으면서도 더욱 꿋꿋하게 자라고 늘 푸르름을 잃지 않는 그 기상이 바로 포항이자 포항시민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송도 송림숲 소나무의 나이테 하나 하나가 시련을 참아 이겨 온 포항 역사의 흔적이며,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모여 거센 바다바람을 막아 온 그 힘은 포항시민의 단결된 힘이자 끈기이기 때문입니다. 송도아파트 건립은 이러한 우리의 얼굴에 칼질을 하는 것이며, 포항시민의 단결된 모습을 이간질시키는 것이며, 영원히 계속되어야 할 포항의 발전과 역사를 단절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막아야 하며, 우리가 걷고자 하는 100km의 한걸음 한걸음은 포항의 반역자들에 대한 단죄이자 송도 송림숲을 지키고자 하는 포항시민의 간절한 바램의 승화입니다.
둘째, 송도는 어떻게 개발되어야 하는가?
수십 년 동안의 행정의 방치와 POSCO의 팽창으로 명사십리의 송도해수욕장은 추억 속의 장소로 변해버렸습니다. 은빛 모래와 송림이 조화를 이루었던 옛 송도의 추억은 포항시민의 정신적 고향이자 안식처입니다. 우리가 비록 옛 송도의 모습을 다시 찾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송도를 잃은 것은 아닙니다. 이제 송도 송림숲을 중심으로 은빛 모래 대신 푸른 해송을 통하여, 넓은 바다 대신 울창한 숲을 통하여 우리의 안식을 찾아야 됩니다. 우리의 선배들과 아버지, 어머니들이 송도해수욕장을 통하여 들여주신 송도의 추억을 이제 우리는 송림숲을 통하여 들여주고 간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나 찾을 수 있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보전해야 합니다.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울창한 숲이 있는 곳은 세계에도 몇 군데 없으며, 또한 많은 돈을 들여 숲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철강도시 포항은 POSCO를 통하여 경제적 축복을 받았다면, 송도 송림숲을 통하여 정신적 위안을 받았습니다. 이제 송도는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룬 포항의 미래 역사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야 합니다. 포항의 미래 비전은 해양문화관광도시이며, 이를 위해 송도는 그 중심에 서야 하고 인간의 힘인 철강과 자연의 선물인 송림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포항에 남아야 할 것입니다.
셋째, 송도 송림숲을 과연 지킬 수 있는가?
우리 모두가 품고 있는 근본적인 의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송도 송림숲은 지킬 수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포항시민의 송도 송림숲을 보전하려는 간절한 바램을 시장에게 보여주고 시민의 대표기구인 포항시의회가 도시계획재정비 당시처럼 반대의견을 표명하면 됩니다. 대외적으로는 21층 이상의 고층아파트부터는 도지사의 승인사항임으로 도지사가 포항시민의 바램을 받아들여 승인을 거부하면 됩니다. 비록 정장식 시장이 시민의 바램과 여망을 외면하고 특정 업자와 재단이사장의 이익을 위해 아파트 건립을 허가해주려 한다 하더라도 시민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 지를, 송도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를 보여 줄 수만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송도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포항시민의 의지입니다.
넷째, 왜 100km 걷기운동인가?
지난 7월 10일 정장식 시장은 경상북도에 아파트 건립 승인 신청을 하였습니다. 최근 검찰에 의해 송도 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