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중에 덕
- 작성일
- 2002.08.06 12:19
- 등록자
- 이순호
- 조회수
- 1929
오복 중에 수.건강.부.덕.그리고
주검의복.중에 어느것 하나라도 가져을까
하는 스스로에게 자문을 가끔해 봅니다,
오복중에 하나만 가져도 복 있는 사람이라
일커기 때문에요,
오복중에 넷은 자신을 위한일 것이 겠지요
그래서 저 생각은 덕 쌓는일이 오복중에
제일로 치고 싶습니다,
남을 위한 삶이 저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요
그래서 제가 평소 존경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그분들 얘기를 제가 할까 합니다,
구명회님 경주교차로에 계시는분인데
저처럼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어린 아니처럼 장난 치며 덕을 쌓으시는 분이지요
제 아내가 오랜 병석에 누워있기에 취로사업하는저로써는 우리네 보통 사람들 다 그렇겠지만
선풍기 하나 싸는 일조차 수 십번 망설임 끝에
여름끝이 보일때나 그도 안되면 후년으로 또
미루는일이 우리네들 일상의 다반 사지요
그런데 그분께서도 남들이 부 라고 하실 정도로는
넉넉 하시지 않은신 분인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가끔 점심 값 담배 한 두 값 선풍기 하나
아이 장난하듯 덕을 쌓고나면 그리 무겁워
보이지 않는 지갑 선뜩 열어 덕을 쌓고나면
제 아내 배처럼 되시는 그분을 볼때마다
행복이 온몸을 덮처 옴을 느낍니다,
덕 쌓는 일이란 거창하게 여러 분들에게
칭송을 받으며 어려운 많은 사람들께 나누어
주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덕쌓는 일은 그분처럼 덕인지 애들
장난인지 모르게 쌓는것이 오복 가까운 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저의 좁은 사견을 가져봅니다
제게 덕을 쌓으신분이 어디 그분 뿐이 겠습니까
내남 보건지소 이노미 선생님께서도
그분 못지 않는 몸으로 덕을 쌓으시는 분이지요
미천한 저를 포항 문화방송 우리는 이웃 프로라는
곳에 나오게 하시어 도움을 주시게 한 분이지요,
퇴근후 곤히 주무시는 새벽녘 시간에도
아내 경끼 때문에 전화화도 하면 짜증은 커녕
한달음에 달려 오시는 그분은 몸으로 덕을 쌓는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노미 선생님을 가끔 애인이라 놀리곤
할때마다 씨익 웃어주는 그분의 모습에서
진한 모정까지 느낄 수 있는것은
제 가슴 안에 영원한 여인이기 때문 이지요
어디 덕을쌓는 분들이 이분들 뿐이 겠습니까
오복중에 덕을 쌓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마음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가난하고 무식한 소외된 듯한 저 같은
무지랭이 같은 저 같은 사람도 행복해하고 감사
할줄 알며 바르게 살려고 노력 하는 것이 덕을
쌓는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끝으로 구명회 형님께 고백 합니다
형님! 선풍기 싸가서 제수씨 한데 가라던 그날
제가 선풍기 싸고 남은돈 오천원 제가
꿀꺽덕 해심더 마누라 선풍기 싸다주는
심부름 값으로요,
형님 여행단녀 오시면 커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