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동 초등학교 위치 선정 갈등 보도 반론
- 작성일
- 2002.08.27 16:07
- 등록자
- 최성영
- 조회수
- 1964
8월 26일자 장성동 신설 초등학교 위치 선정에 따른 주민 갈등 보도에 대한 반론을 제기합니다. 뉴스 선정 및 보도의 최대 기준이 객관성과 공정성이라 본다면 어제 귀 방송의 보도 내용은 대림골든빌 아파트 주민들이 무조건적인 집단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초등학교 신설을 방해하는듯한 인상을 시청자들에 심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문제가 되는 장성 토지구획지구는 IMF이후 그 개발이 지지부진하여 몇년 간 개발이 방치되다시피 하다가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의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 입주 완료한 현대, 대림 아파트를 비롯하여 롯데 아파트의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구획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었을 것이고 지정 고시된 2곳의 초등학교 부지 중 가칭'동초등학교'부지에 초등학교를 수립할 것으로 교육청 계획이 잡혀 있었다고 보나 이는 대림골든빌 아파트 주민들로서는 전혀 수용할 수 없는 위치라고 봅니다. 취재 기자가 한번이라도 초등학교 예정 부지의 위치를 직접 확인해 보고 현대와 대림아파트와의 거리를 상호 비교해 보았다면 도저히 기사화 할 수 없는 문제임을 분명히 알 수 있었을 겁니다.
첫번째 질의를 드립니다. 취재 기자는 보도 자료를 어떻게 취득하였으며, 보도를 하기 전 현장에 가서 대립되는 두 아파트 주민들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청취하였습니까?
애초 대림 골든빌은 '서초등학교'학구로, 현대는'동초등학교'학구로 예정되었으리라 봅니다. 여기에 롯데 아파트가 들어서면 '동초등학교'학구로 편입되겠지요. 그러나 현대와 롯데 두 아파트만으로는 초등학교 설립 요건이 충분하지 않을 것 같으니 우리 대림 골든빌 아파트도 '동초등학교'학구로 편입시켜 학교를 개교하려 하였을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은 '동초등학교'개교를 위한 '끼워 팔기식'이 되어 버린 셈이죠.
두번째 질의합니다. 취재 기자는 대림골든빌 아이들이 '동초등학교'로 등하교하기 위해서 현대아파트 아이들보다 3배나 더 되는 약 2km의 거리를 걸어 다녀야 함을 알고 있었나요? 더군다나 6차선 도로, 4차선 도로 등 3개의 큰 도로를 건너 다녀야 함을 알고 있었나요?
대림 골든빌 아파트 주민들은 지금 마음이 참 불편합니다. "우리도 뭔가를 해야되지 않느냐?", "이대로 있다가는 우리 아이들한테 너무나 많은 불이익이 오지나 않을까?" 그러나 무작정 집단적인 행동으로, 물리적인 힘을 앞세워 우리 주장을 전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얘기합니다.
초등학교 2곳이 예정되어 있던 곳에 교육 재정이 어려워 1곳밖에 개교할 수 없었다면, 그래서 3곳의 아파트 학생들을 1학교에 수용하고 싶었다면 3아파트,(아니 현재는 대림, 현대 2곳이죠)주민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듣고 가장 합리적인 곳에 학교를 설립하기로 교육청에서 먼저 생각을 했어야 합니다. 바로 그러한 과정이 무시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한 곳에 유리한 위치에 학교를 설립하려고 하니 그 어느 부모가 뻔히 잘못된 사실을 그냥 두고 보고만 있겠습니까?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지금까지의 제 얘기를 들어 보시고 현장 확인을 해 보았을 때, 제 말이 일리가 있고 합리적인 생각이라면, 그래서 우리 대림골든빌 주민들이 '동초등학교' 설립을 반대한다면, 그래도 우리 주민들이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뉴스 거리가 되리라 생각하십니까?
성의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