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兄山江」을 보고 ~~~
- 작성일
- 2002.10.24 16:55
- 등록자
- 시청자
- 조회수
- 1373
얼마전 포항MBC자체내에서 공모한 시청자소감 공모전이 있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입상자와 관련자들 인터뷰의 공통된 분모는 "지역주민에게 유익한 방송지향"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포항MBC는 우리지역의 어느 타방송사보다 지방이라는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자체 프로그램을 통하여 저희 세대들에게는 꿈을 품게 해 준 지역문화의 선두주자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이 지역사람들이라면, 해도동 주변을 끼고 도는 형산강의 둔치와 뚝 주변, 형산강하류에 모여드는 숭어잡이 낚시꾼들을 보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강의 생태계를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숭어는 잡아서는 않되지만, 주변도로를 오고가는 저희들에게는 그래도 형산강이 예전보다 맑아졌구나! 라는 안도감과 또 하나의 여유로운 풍경이기도 합니다.
이런 시기와 맞물려 포항MBC가 제작한 창사특집. 자연다큐멘터리 "형산강"은 형산강의 근원지와 유래, 주변의 생태계를 집중적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하면,이렇게 좋은 방송을 한다는 예고방송을 미리 못본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가수 콘서트나 수익사업의 광고는 몇달전부터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앞에서 말했듯이 "지역주민에게 유익한 방송지향"은 무엇인가요?
형식적으로 그럴뜻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실제로 유익한 프로그램을 보여주기위해 눈앞에 보이는 당장의 이익에 쫓아가는 경영이 아닌 언론이 지켜야할 자리가 무엇인지를 실제 보여주는 선매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언론매체에서 제작한 엄선된 특집프로그램들은 교육 현장에서도 실천(實踐)교육으로서 학생들에게도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방송관련 및 제작자들의 역할은 정보매체의 실무자들로서 그 역량이 더욱 증폭된다고 봅니다.
"여러분들 모두 분발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이제껏 모르고 살았던 형산강주변에 이렇게 아름답운 희귀종의 물고기와 새들이 생태하고 있다는 것을 단속과 구속이 아닌, 사람들 스스로가 느낄수 있도록 강을 위한 새로운 자체 환경 캠페인을 제작해주셨으면 합니다.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