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방송언어>와<패륜아침마당>
- 작성일
- 2003.04.26 05:03
- 등록자
- 최훈영
- 조회수
- 737
<바른 방송언어>와 <패륜 아침마당>
방송 진행자 중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소식 전달자가 있고, 소식 운반자가 있고, 사건 해설자가 있고, 소식 보고자가 있습니다.
소식 전달자를 서양말로 <아나운서>라고 하고, 소식 운반자를 <기자>라고 합니다. 사건 해설자를 서양말로 <엠시>라고 말하고, 소식 보고자를 서양말로 <리포터>라고 합니다. 이제는 <소식>이라는 배달말보다 <뉴스>라는 서양말이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배달말이 서양말로 바뀌어도 괜찮은 것이 있고, 배달말이 남의 나라말로 바뀌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배달말이 지켜져야 되는 곳이 <가정언어>입니다. <아버지>라는 배달말이 <파더> <부츤> <오야지>라는 남의 나라말로 바뀌어서는 아니 됩니다. <아내>, <집사람>, <마누라>라는 배달말이 <와이프>, <내자>라는 남의 나라말로 바뀌어서는 안됩니다.
* 방송국에 나오면 공손말인 "습니다"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소식 전달자인 <아나운서>와 소식 운반자인 기자가 공손말인 <습니다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듣는 사람들은 아나운서와 기자를 품위가 높은 사람으로 여기게 됩니다. 품위가 높은 사람으로 여기게 되니, 그들이 국회의원으로 나서게 됩니다.
그런가 하면 사건 해설자인 <엠시>와 사건 보고자인 <리포터>는 불공말인 <---요>말을 쓰고 있습니다. 엠시와 리포터가 하는 말인 즉, <이리 나오세요>, <저리 앉으세요>, <그러했나요>, <그렇잖아요>, <이리 보세요>, <저쪽에 서세요>, <---했죠>, <---맞죠>로 되고 있습니다.
불공말을 듣고 보면, 듣는 사람이 속이 상하게 됩니다. 불공말을 사용하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불공한 사람으로 되어집니다. 70세 노인은 <그러합니다>라고 말하건만, 23세 정도의 엠시나 리포터는 <안녕하세요?>, <힘들죠?>라고 말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 방송국에 나오면 남남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가정언어를 사용하게 되면 그 곳이 자기 집으로 됩니다. 불효자는 밖에 나오면 남들을 보고 <아버님>, <어머님>이라는 며느리 말을 사용하게 됩니다. 불효자가 효자처럼 보이려고 밖에 나와 가정언어를 사용한다는 풀이가 있습니다. 효심이 없으면 가정언어를 마구잡이로 사용하게 됩니다.
방송진행자가 남의 아비를 일컫는 말이 <그대 어른>입니다.
방송진행자가 남의 어미를 일컫는 말이 <그대 안어른>입니다.
<어른>, <안어른>, <노인>, <안노인>, <선생>, <여사>, <부인>, <신사>, <숙녀>라는 말이 남남언어 입니다.
방송 진행자 가운데 <엠시>와 <리포터>가 남남언어를 사용할 줄 모릅니다. 그들이 지껄이는 <아버님>, <어머님>, <할아버지>, <할머니>라는 말로 말미암아 배달 겨레의 가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마구잡이로 지껄이는 망발 말을 듣자 하니, 가슴이 무너지는 듯 서글픈 생각으로 한숨이 나올 뿐입니다.
* <시>의 남발
<앉으시고>, <누우시고>, <잡수시고>라는 말의 '시'는 부모의 거룩한 행동에 붙이는 효자들이 만들어낸 가정언어입니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습니다.
<미나리를 넣으시고, 소금을 넣으시고, 끓이시고, 잡수시면 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해괴한 말입니까? 요리시간에는 요리용어가 들어가야 합니다.
* 방송 진행자는 방송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골라 사용해야 합니다.
'듣기싫은소리', '거친 소리'를 피하면 아름다운 소리를 골라 사용하는 것이 됩니다. 소리에는 이른바 <소리느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듣기가 좋은 소리가 곧 아름다운 소리로 됩니다. 유쾌한 느낌이 드는 소리가 <ㄹ>로 됩니다.
* 방송 진행자가 <가정언어>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집 밖을 나서면 <남남언어>를 사용해야만 듣는 이가 편하게 됩니다.
사건 해설자인 <엠시>와 사건 보고자인 <리포터>가 마이크를 손에 잡고 <가정언어>를 마구 사용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소중하게 지켜왔던 가정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집 밖을 나오면 <가정언어>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남남언어>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엠시와 리포터가 지껄이는 말인 즉, <아버님은 어디에 계셨습니까?>, <아버지 연세는 몇 살이셨습니까?>, <어머님은 어디로 가셨습니까?>, <저쪽에 서있는 어머니들은 이쪽으로 오세요>, <할아버지는 건강의 비결이 있으세요?>라는 부도덕한 소리를 마구잡이로 지껄입니다.
* 방송 진행자는 상대의 나이를 보고 그 경우에 알맞은 등급말을 사용해야 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방송국에 나와서 맞추기 시합을 합니다. 엠시는 마이크를 잡고 그 어린 청소년을 보고 <장차 무엇이 되려고 하는가>라는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 방송 진행자는 방송에서 소리느낌이 불쾌하게 되는 <께>, <께서>, <께서는>이라는 소리를 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