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 주간영일만..
- 작성일
- 2003.08.10 18:09
- 등록자
- 김욱한
- 조회수
- 654
지적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몇가지는 확인을 해야 될 것 같아
답글을 드립니다.
멍게는 외래어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투리도 아닙니다. 우렁쉥이와 함께 쓰이는
우리말입니다.
국어사전과 백과사전을 찾아 보시면 대표적으로 쓰이는
단어가 우렁쉥이가 아니고 멍게 임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 멍게는 소속된 과가 멍겟과로 나옵니다)
멍게라는 단어가 왠지 사투리같고 촌스러운 것은 우리 모두가 느끼는 인상일 것입니다. 하지만 뉴스나 학술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우리 지역민들의 구수한 입담과 생활을
반영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오히려 멍게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8월 9일 방송에 출연하셨던 나이 지긋하신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도 멍게라는 표현이 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연자들(어촌의 주민들)은 멍게라고 이야기하고
진행자들과 자막은 우렁쉥이로 표현한다면 시청자들에게
오히려 혼란만 주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이점 깊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면 지나번 방송의 자막에 출연하신 어르신들의
구수한 사투리들이 표준어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나간 것도 같은 맥락 이었다고 이해해 주십시오.
다시 한번 애정어린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 주간영일만 pd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