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인하여 큰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 작성일
- 2004.08.14 02:03
- 등록자
- 이혜연
- 조회수
- 618
KB일보 DB뉴스(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KB일보>지역뉴스
차 안에서 잠든 40대 질식사
택시안에서 잠을 자던 40대 남자가 질식사한 사고가 지난 3일 포항에서 발생했다.
4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질식사한 정모씨(46.택시기사.포항시 송도동)는 지난 3일 오전 10시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 모마트에서 혼자 소주3병을 마시고 바로 옆 담벼락에 주차시켜 놓은 자신의 경북 15바 ****호 개인택시안에서 에어컨을 틀지 않은채 문을 잠그고 뒷자석에서 잠을 자다 산소 부족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위의 내용이 KB일보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저는 택시기사인 정**씨가족과 아주 친하게 지내는 사이입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주 친하게 왕래하면서 지금까지도 서로 남의집일이라고 할것 없이 서로 챙겨주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제가 취업을 해서 한달교육을 나간사이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성실하고 착하시고 다정하신분이...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교육도중 빈소를 찾았었죠...그때까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오늘 교육을마치고 돌아와서 보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소주3병을 마시고 질식사라뇨...
제대로 조사하 하고 그런보도를 낸것입니까...
차안에서 소주병3개가 나온걸 봤답니까?
평소아저씨께서 차안에서 자주 눈을 붙이시긴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앞자리에서 의자를 뒤로 젖혀서 주무십니다.
특히 여름에 창문을 조금씩 열어두고 에어컨을 아주 약하게 켜고서 주무십니다... 46의 나이에 모범개인택시 운전경력이 10년이 넘는 모범운전수가 10년을 넘게 무사고셨던 분이....행여 그런 바보같은 행동을 하셨겠습니까???
현재 이상한점이 한둘이 아닌데 수사는 되고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앞좌석에 계셔야할 분이 뒷자석에 계셨고 운전경력30년동안 한번도 차키를 목에 건적이없는데 차키가 목에 걸려있었습니다.
자동차리모콘은 사라지고 없었고 차밖에서 리모콘으로 문을 잠근상태라 빠져나오지못하는상황이었다합니다.
숨이넘어가는순간에 가족들이 발견을했고 차키를 찾을 수 없어 한참을 고생끝에 강제로 문을땄지만...이미 늦은상태였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아저씨 주머니이 소지품을 챙길때 뒤주머니의 돈이 땀에 흥건히 젖어있었다고 합니다.
목격자말로는 뒷문이 열려져있는걸 보았고 그다음에 봤을땐 모든문이닫혀져있었다고 합니다.
소주를3병이나 마셨다면 그정신에 차의 창문은 어떻게 그렇게 열어둘수 있었을까요...!!
술마시기전에 열었을 수도 있지라는 말은 마십시요...
이것저것말고도 이상한점은 더 있습니다. 목격자의 말도 자꾸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도 뒷문이 열린걸 본건 확실하답니다...
최소한 보도를 하려면 그 가족의 입장에서도 생각해야하는것 아닙니까...
그들은 몇일전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이제 막 중1이 된 막내아들과 중3,대학교1학년의 두 딸이 한순간에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그것하나만으로도 너무 큰 충격일텐데...언론에선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보도한 기사로인해 더큰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이 보도를 보고 욕을했다합니다...어느바보가 술마시고 차안에서 자냐고...에어컨도켜지않은채로...바보아니냐...등등등...
이는 죽은이를 두번죽이는 것이고 또한 욕보이는 행동입니다.
이 신문사만 그런것이 아닙니다. 모 방송국에선 밤에 뉴스보도를하면서 이와같은내용으로 보도하였고 그다음날 오전 7시 라디오 뉴스에서도 이같이 말했다합니다. 가족인터뷰까지 했다고 보도가 되었던데 가족이며 친척이며 그 주변인 누구도 인터뷰한적이 없다합니다. 제정신이 아니었을텐데 그와중에 어떻게 소주3병이니 어쩌니 인터뷰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말이안되죠...제가 빈소에 있는 와중에도 기자는 커녕 휴대폰 카메라조차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모든자료를 찾으려니 이미 없어지고 남아있지않더군요...
신문사에서 제 글을보고 그 기사를 삭제시켜도 소용없습니다.
이미 자료를 뽑아놓은 상태니까요...
제발 이 사건이 미궁으로빠지지 않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민중을 위한 경찰이라면 제가 믿고있는 경찰이 맞다면 스쳐지나가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아무리 요즘 경찰도 못믿는다 다들 말하지만 그래도 저는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라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걸 믿고있습니다.
제 발등에 도끼가 아닌 사건의 결말을 꼿아주세요...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그들은 행복하지 못할것입니다...아니 지금도 행복하지 못합니다...그래도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럼이만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