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 살펴서 방송하겠습니다.
- 작성일
- 2005.01.07 09:44
- 등록자
- 최부식
- 조회수
- 558
'굴삭기'를 포크레인으로 표현한 것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 감사드리며 단어 하나라도 거듭 살펴서 방송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엄청난 문명의 이기가 쏟아지는 세상. 하나 하나 우리 말,
그것도 순 우리 말로 감칠나게, 적확하게 붙일 맞는 이름과 용어들이 없을까 하고 말입니다.
'포크레인'이 그렇듯이 '굴삭기'란 단어 또한 한자를 차용한, 그러니까 예전에 없었던 단어니 말입니다. 인터넷 상, 입에 붙어버린 듯한 말들이 원래부터 있었던 입말인 양 마구 쓰는 일도 그렇지요.
아무튼 외래어 규정도 있지만, 외래어도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영어가 태반이고 이를 우리 말로 잘 다듬지 않는 언어학자(?)의 게으름에 서글픔이 생깁니다.
지적하신 내용, 거듭 살피면서 방송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