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설작업의 늦장대응과 포항mbc
- 작성일
- 2005.01.18 12:55
- 등록자
- 김수민
- 조회수
- 612
며칠전 드문 폭설로 포항시내가 마비가 되었었죠,
먼저, 이와관련하여 포항시청에 항의하고 싶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도 포항시내의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로가 빙판이더군요. 그런데 경주에 왔더니, 아주 작은 도로까지도 눈이 말끔히 치워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클수가!! 기가 막히더군요. 포항시가 경주에 비해 인력이 부족합니까? 더군다나 그저께 눈올때 갑자기 버스운행 중단한 것도 황당하던데, 어제 조금 운행하더니, 저녁에 아예 거의 운행도 안하더군요. 전 임곡에 사는데 포항역에 도착할때까지 버스 한대 못봤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버스정류장에서 추위에 떨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안타깝더군요.
뉴스에서 듣자니 시민들에게 어떤 알림도 없이 중단했고, 포항시청에서 운행하라고 지시했음에도 버스회사(성운여객)측에선 묵살했다고 들었습니다. 평상시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편의대로 운행을 중단하는(지난 추석 전에도) 버스회사 측도 문제가 많지만, 포항시청이 제대로 일을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군요.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은 곧 근무태만이 아닌지요. 또 이는 곧 시민들을 우습게 생각한다는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경주시보다 훨씬 규모가 클 포항시청에서 어떻게 제설작업 하나 제대로 못하고, 또 버스회사가 멋대로 하는데 왜 보고만 있는지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또 한가지, 포항mbc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간간히 지역뉴스 잘 듣고 있어요. 그런데 아쉬운 것은
포항에 재난이 일어났을때 포항mbc가 더 활약했으면 하는 아쉬움입니다. 몇년전 포항에 큰 수해가 났을 때, 저를 포함한 제 주변사람들은 큰 해를 당했죠,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뉴스를 틀었는데, 포항소식은 아주 간단히 나오더군요.
물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큰 눈이 와서 도로상황을 알고 싶은데, 들을 만한 매체가 전혀 없었습니다. 서울mbc에 부속되어 있는 것은 알지만, 지역에 큰 재앙이 닥치거나 하면, 좀 뉴스 시간을 늘리던가 안되면, 자막으로라도 계속 알려줄 순 없었는지...아쉽더군요. 포항mbc란 이름이 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포항에 있는 mbc가 되려면, 좀더 적극적인 방송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너무 길게 썼네요. 그럼 수고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