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의 두 얼굴이라는 뉴스 시리즈를 보고서
- 작성일
- 2011.01.15 10:44
- 등록자
- 정필현
- 조회수
- 1096
방송이 공정한 뉴스를 보도한다는 기본적인 상식을 의심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느꼈습니다. 제목부터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보도내용이 시청자들을 의도된 방향으로 편성되어 해당 의사를 매도하여 불신하도록 만든 뉴스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 자체를 부정 내지는 불신하는 뉘앙스가 저변에 깔린 것이 너무 노골적으로 보이는 편파적인 방송으로서 의사와 환자간의 불신을 매스컴이 조장하는 것이 국민건강 내지 포항 경북 지역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는 방향일까요 ? 방송 내용대로 퇴행성 관절염을 류머치스 관절염으로 진단하여 치료하였다고 하여 그것은 사기라고 한다면 앞으로 의사가 불안해서 어떻게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겠습니까? 의사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진단과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는 것이 의료의 특성이고 고유 권한인데 그 자체를 문제화 한다면 의사면허나 의사 자체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나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관절염은 원인이 류머치스 관절염이거나 다른 관절염이던 간에 최종적으로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나타나는 것이 의학적인 상식이라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