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특집 구구포차
해가 지나가도록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을 짚어봅니다.
<월성원전 1호기 설계 수명 마감, 그 후 1년>
월성원전 1호기의 30년 설계 수명이 마감 된 지 1년.
그러나 아직 폐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고
폐쇄냐 계속 운전이냐를 놓고 양측 주장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전세계는 탈핵으로 가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
효율성의 문제도 무시할 수 만은 없다.
과연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환경연합 이상홍 사무국장, 월성원자력본부 서경석 차장과 함께
양측의 주장을 모두 들어본다.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겨울>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사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AS기사들.
수리 건당 수수료를 임금으로 지급 받으며
유류비, 휴대폰비, 공구 구입비, 식대까지 개인이 해결하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은 최저임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한 노조 탄압을 위해 행해진 일감 빼앗기, 표적 감사 등으로
서른 셋 최종범씨가 목숨을 끊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위장도급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와
노동자의 기본권 조차 보장하지 않는 삼성
그리고 열악한 근무 환경에 시달리고 있는 노동자들.
삼성전자서비스 포항센터 최창영씨와 함께
그 실태를 파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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