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경주 두류공단 이야기-
이야기 손님: 박남수 / 안강읍 주민자치위원장
공재호 / 두류공단협의회장
구정옥 / 두류리 주민
1970년대 초반 안강에 풍산금속 공장이 들어오면서
1976년 두류리 일원까지 일반공업지역으로 지정됐고,
20여 년 전부터 폐기물 관련 업종이 난립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작년 11월 기준, 입주 업체 58개 중 30여 곳이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이며
의료폐기물이나 폐유 같은 오염성 지정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도 19곳이 되는 곳.
바로... 경주 두류공단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작년 8월, 산업 폐기물 매립장을 새로 더 짓겠다고 해서
업체와 안강읍민들 사이에 극심한 갈등과 대립이 일어났는데요.
무려 7개월을 끌어온 이 논란은 지난 3월 11일
업체의 자신 사업 철회로 일단락 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아직 끝이 아니라고 울분을 터트립니다.
번번이 반복되는 두류공단의 폐기물 처리업체 관련 갈등과 논란들.
그 근본적 이유는 무엇이며 현실적 대책은 없는지
시시콜콜 택시에서 시시콜콜 짚어봅니다.